최근 들어 기억력이 갑자기 떨어졌다면 갱년기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여성은 40~50대에 접어들면서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폐경이 되고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90%가 넘는 대부분의 여성이 겪는 폐경 전후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알아보고 여성의 기대수명인 85세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건강관리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갱년기의 의미
폐경이란 여성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난소의 노화로 인하여 생리가 점점 줄어들면서 사라지고,난자 생성을 중단하여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아 임신이 불가하고 여성호르몬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40대 중후반부터 50대에 걸쳐 주로 발생되며 생리를 1년 정도 하지 않았고, 자궁초음파로 자궁내막이나 난소상태를 확인하고 혈액검사로 호르몬수치를 확인하여 폐경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생리가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시점부터 폐경이행기라고 하며 이후 3~7년 정도를 폐경기(갱년기)로 볼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을 여성답게 만들어주는 호르몬으로 여성 생식기의 발육과 가슴, 엉덩이를 성장시켜 이차성징이 나타나게 하며 질점액 분비를 통하여 원활한 성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하며 성욕과 쾌락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월경주기를 조절하고 자궁내막 증식과 임신이 가능하도록 자궁을 준비시키고 임신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로 난소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겐은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가 뇌신경을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고 심장과 간을 건강하게 하고 칼슘 흡수를 증가시켜 뼈를 튼튼하게 하고 머리카락이나 피부탄력,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데도 중용한 역할을 합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신체 기능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갱년기 증상은 안면홍조나 열감,더웠다 추웠다 하는 변덕스러운 체온변화, 식은땀이 나거나 수면 중 줄줄 흐르는 땀으로 잠들지 못하고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잠들기 어렵거나 깊이 잠 못 이루는 불면증이나 수면장애에 시달리게 됩니다. 짜증이나 화를 많이 내게 되고 좋았다 싫었다 하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하고 불안이나 우울증을 호소하고 하던 일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방금 한 말이나 행동, 하려고 하는 말이나 행동을 잊어버리는 등 건망증이나 기억력 저하도 발생하게 되어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관심 없고 무엇도 하기 싫어지는 등 삶의 의욕이 사라지고 피곤함을 많이 느끼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머리카락도 얇아지게 됩니다. 온몸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다발성 통증이 발생하고 근육은 소실되고 뼛속은 칼슘이 빠져나가 구멍이 송송 나는 골다공증이 생겨 뼈를 약하게 하고 골절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가만히 있어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심혈관 질환에도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유방암이나 갑상선저하증이 발생될 위험도 높아집니다. 대사율이 떨어져 복부지방이 증가하고 질분비물을 줄어들면서 세균 감염률이 높아지고 질이 건조해지면서 통증이나 불쾌감이 증가하여 성욕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각종 감염에 노출되어 요로감염률이 증가하고 요실금도 나타나게 됩니다.
치료
보통의 경우는 폐경진단을 받게 되면 호르몬제 처방을 받게 되는데 많은 분들이 호르몬제의 부작용을 우려하여 복용하기가 망설여지게 됩니다. 주로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유방암, 심장질환, 혈전으로 인한 뇌졸중이나 폐색전증 발생률이 높아지고 체중 증가, 메스꺼움이나 두통,우울증 등 심리적 불안도 발생하게 됩니다.
다만 갱년기 증상 유무나 경중을 떠나 복용하는 것이 복용하지 않는 분들에 비해 남은 노년의 삶의 질에 확연한 차이가 나타난다고 하니 위험성과 효과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꼭 상담을 통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호르몬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 최소 3년~7년 정도는 지속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태반주사를 투여함으로 증상완화에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태반에는 태아에게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분을 비롯한 태아의성장과 발달에 꼭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태반주사는 태반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유익한 물질만을 추출하여 영양주사로 많이 사용 됩니다. 특히 간기능 개선과 갱년기증상에 효과를 탁월하고 항산화작용을 통하여 노화방지나 주름개선, 피부개선, 통증완화,탈모방지 등 갱년기 증상에 도움이 되는 기대효과도 볼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
-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섭취함으로써 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병아리콩, 렌즈콩, 강낭콩, 아마씨, 사과, 체리, 석류, 포도, 비트, 당근, 참마 등).
- 칼슘이 풍부한 음식(우유, 치즈, 요구르트, 케일, 콜라드그린, 시금치, 브로콜리, 정어리, 연어, 두부, 아몬드, 참깨, 오렌지, 무화과, 말린 살구 등).
- 비타민D가 많은 음식(연어, 참치, 고등어, 우유, 계란노른자, 버섯, 소고기간, 비타민D영양제 등).
-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체중증가를 막고 변비를 예방하여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오트밀, 현미, 통밀빵, 아몬드, 호박씨, 사과, 배, 바나나, 브로콜리, 시금치, 고구마, 렌틸콩, 강낭콩, 병아리콩, 완두콩 등).
-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카페인과 알코올 같은 증상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들은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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