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3. 16. 07:58

만성 콩팥병 예방수칙,이상 증상,소변 검사

콩팥(신장)구조

콩팥(신장)은 우리 몸속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 시켜주는 중요한 장기이다. 그런데 콩팥에 이상이 생기면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지고 아예 기능을 상실해 투석이나 이식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콩팥은 우리 몸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장기로 그 중요성이 크다. 오늘은 콩팥의 기능 저하에 의한 만성 콩팥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수칙과 생활 속에서 알 수 있는 이상 증상, 진단을 위한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에 대해 알아보자.

 

만성 콩팥병 예방수칙

만성 콩팥병은 국내에서도 7~8명 중 1명 꼴로 발생되는 흔한 질병이고 초기 발견 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콩밭은 침묵의 장기로 불릴 만큼 병증이 진행된 뒤 알게 되는 경우가 있어 치료가 어렵고 신부전 상태로 악화되는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콩팥 안에는 모세혈관이 실타래 뭉치처럼 생긴 사구체가 있는데 이 사구체를 통해 혈액 속의 노폐물이 여과되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런데 이 사구체가 손상될 경우 노폐물 여과 기능이 떨어지므로 만성 콩팥병이 발생하게 된다. 직접적인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사구체신염은 편도선염등 상기도 감염에 의하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치료하도록 한다. 또한 고혈압은 혈관의 압력을 높여 사구체를 손상시키므로 적정 혈압을 유지하도록 한다. 모세혈관 속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 당뇨병도 사구체의 기능 저하를 유발하므로 당뇨 수치의 관리가 필요하다. 고혈압이나 당뇨와 마찬가지로 비만은 만성 콩팥병의 주요 요인으로 평소 일정한 체중을 유지하는것이 좋다. 음식은 싱겁게 조리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한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단은 콩팥의 여과기능에 부하가 걸리게 하므로 국이나 찌개, 라면 등을 섭취할 때는 간을 싱겁게 해야 한다.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하는 것은 고혈압이나 비만, 당뇨 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는 신장에 무리를 감소하여 만성 콩팥병 예방에 좋다. 술과 담배는 콩팥 건강을 저해하므로 줄이거나 최소화해야 한다. 콩팥의 여과기능에 도움이 되는 수분 섭취는 과하지 않게 적정량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이상 증상

콩팥(신장)은 사구체를 통해 노폐물이 여과되고 빠져나온 물질 중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이나 포도당,아미노산,무기염류 등은 세뇨관에서 다시 재흡수 되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콩팥은 노폐물의 집합체인 소변을 만들고 혈압을 조절하고 전해질도 조절하며 산염기의 균형을 유지한다. 또한 적혈구생성인자로 적혈구의 생산을 촉진하고 인과 칼슘을 조절하여 비타민D의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그런데 콩팥에 이상이 생기면 기능 부재로 다음과 같은 이상 증상들이 나타난다. 노폐물 분비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수분과 염분이 정체되고 체중이 늘고 혈압은 상승하고 부종이 발생하게 된다. 부종 유무는 아침에 손발이 붓고, 오후에 다리가 붓거나, 신발이 끼거나, 양말자국이 나는 경우, 살을 꾹 누르면 회복이 더딘 것으로 알 수 있다. 체내 수분 정체나 부종이 심해지면 신부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부전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되고 급성 신부전증은 소변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신부전증이나 만성 콩팥병이나 유사하게 전해질의 불균형과 산염기의 불균형으로 감염에 취약해지고 빈혈이나 혈소판 생성에 문제가 생긴다. 지속적인 오심과 구토, 설사, 식욕부진 증상이 나타난다. 탈수로 인해서 피부 및 점막 건조 현상이 보이고 호흡 시에 소변냄새가 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두통이나 정신 혼미, 근육의 경련이나 수축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 성인은 하루 1,500~2000cc 정도 소변을 배출하는데 대부분의 수분과 대사과정의 부산물인 요소, 요산, 무기염류들이 배출되지 못하면 혈중에 쌓이게 되어 위험한 요독증을 초래한다. 요독증은 요가 혈중에 들어 있음을 의미하고 체내 남아있는 대사산물들이 독성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

소변을 만드는 콩팥(신장)은 강남콩처럼 생긴 모양으로 복부 양쪽에 위치한 장기이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콩팥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의 부산물로 나오는 노폐물을 여과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고 체내 수분이나 당, 염분이 부족하면 재흡수하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제는 콩팥에 이상이 생기면 자각하기까지 시간이 지체되어 손쓸 수 없는 상황까지 악화된다는 것이다. 한번 손상된 콩팥은 다시 회복되기 어렵다. 만성 콩팥병은 소변검사와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 가능한데 소변검사에서는 피가 섞인 혈뇨가 있는지, 단백뇨가 있는지 확인한다. 적혈구나 단백질은 사구체에서 빠져나오면 다시 재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소변에서 검출된다는 것은 사구체의 이상으로 봐야 한다. 혈액검사에서는 혈청 크레아티닌과 사구체여과율을 측정한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운동의 에너지를 만드는 물질의 대사산물로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혈청 크레아티닌 검사를 통하여 사구체의 여과기능 이상여부를 진단하는 지표로 쓴다. 알부민(크레아티닌) 30mg/g 이상이면 만성 콩팥병의 기준이 된다. 사구체여과율은 일정시간 동안 사구체에서 여과되는 혈액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정상기준은 90ml/분/1.73㎡이고 3개월 이상 60 미만인 경우는 만성 콩팥병으로 진단한다. 필요에 따라 초음파나 CT, MRI 같은 추가검사도 진행한다. 알부민뇨나 사구체 여과율의 정도에 따라 위험성이 단계별로 구분되고 동일한 조건이어도 알부민뇨가 많으면 많을수도록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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