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3. 12. 17:50

미세먼지 개념,인체에 미치는 영향,생활 속 예방

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뿌연 세상을 마주할 때가 있다. 그날은 여지없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다. 미세먼지는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이에 미세먼지의 농도에 촉각을 세우는 날들이 많아지고 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그 개념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생활 속 예방법을 알아보자.

 

미세먼지의 개념

미세먼지는 공기중에 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10 마이크로미터(PM10) 미만의 작은 입자를 말하며 이중 2.5 마이크로미터(PM2.5)를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또한 미세먼지에는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암모니아(NH3), 중금속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모두를 대기오염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PM10 보다는 PM2.5의 농도에서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이 더 높은데 우리나라는 PM2.5 농도가 더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고 이런 현상은 오염 수준이 높을 수 있는 도심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 이런 위해성 때문에 기상예보시 미세먼지 농도를 알리고 민감군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주의하도록 하고 있다. 미세먼지의 근원은 자연적 발생과 인위적 발생으로 나뉘며. 대부분은 인위적 발생으로 비롯된다. 자연적 발생은 바다 소금과 화산재, 식물의 먼지, 꽃가루, 곰팡이 포자등에서 비롯된다. 인위적 발생에는 매연, 그을음, 자동차 배기가스, 발전소나 공장에서 나오는 연기, 건설 현장의 배출물뿐만 아니라 산불과 담배의 연기도 포함한다. 미세먼지로 뿌옇게 가시거리가 짧은 날은 안개로 오인하기도 하고 봄철에는 황사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황사는 흙먼지로 중국이나 몽골등 지역의 사막이나 황토지대의 모래나 황토, 미세먼지가 떠다니다가 내려오는 것으로 미세먼지와는 차이가 크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는 눈,코,목을 자극하여 콧물, 재채기, 기침, 가래를 유발하고 비염, 폐렴 등 감염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PM2.5의 초미세먼지는 그 입자들이 너무 작아 폐 속 깊이 침투하거나 혈류로 들어가 호흡기와 심혈관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호흡기 문제는 호흡곤란이나 쌕쌕거림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장기간 노출 시 만성기관지염, 폐기종뿐만 아니라 폐암으로도 이어질 위험성이 높아진다. 심혈관 문제는 혈류로 들어간 미세먼지가 염증을 유발하고 손상시켜 심혈관질환 위험률을 높이고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유발 요인이 되기도 한다. 미세먼지는 기도에 염증을 만들고 점액 생성을 증가시켜 기도가 좁아지게 만들고 천식을 유발하거나 천식 질환자에게는 특히 위험하다. 미세먼지는 코와 기도를 자극하므로 알레르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 미세먼지가 뇌로 들어가 뇌세포를 손상시켜 인지장애, 행동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임산부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저체중아 출산, 조산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고 암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정도는 노출 기간이나 노출 수준, 개인의 감수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미세먼지가 미치는 부작용에 취약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 속 예방

우리나라에서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등급(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을 나누고 일반군과 민감군으로 구분하여 행동 요령을 고지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이상에서는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은 제한하고 눈이 아프거나 기침이나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하지 않도록 권고한다. 민감군의 경우도 동일하게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고 실외활동 시에는 의사와 상의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부득이하게 실외에 있을 경우 호흡기를 자주 사용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노출되는 강도와 시간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증가하므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긴소매옷을 입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는 초미세먼지 입자도 차단할 수 있는 의약품 안전나라에서 인정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선택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비누나 손세정제를 이용하여 바로 손, 발을 씻고 세수나 샤워, 칫솔질을 통하여 혹시라도 몸에 남아있을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렌즈세정까지 하는 것이 좋다. 호흡기를 통해 침투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셔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의 생활습관, 흡연, 운동량, 비만여부에 따라 다르므로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균형 잡힌 영양식단을 통하여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실내에 머무는 동안에도 집안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하여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거나 자주 환기를 해주어 공기가 순환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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