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은 감염병에 대비한 가장 안전한 최고의 예방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필수예방접종에 한해서 국가에서 접종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어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백신의 종류, 예방접종 전 주의사항과 접종 후 주의사항을 사전에 확인하고 접종 후 생길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수예방접종 종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출생부터 만12세까지는 국가지원으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 종류와 중요한 몇몇 특정적인 감염병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예방접종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필수예방접종에는 결핵(BCG), B형 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뇌수막염), 폐렴구균(PCV), MMR(홍역/유행성 이하선염/풍진), 수두, 일본뇌염, A형 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인플루엔자가 있으며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2023.3.6일부터 접종 가능합니다. 백신에 따라 접종 시기나 횟수가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접종 일정은 출산 시 받은 아기수첩이나 의료기관, 보건소,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다음은 중요한 감염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핵은 폐에 주로 생기는 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아직도 결핵 유병율이 높고 걸리면 만성질환으로 치료가 어려우므로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B형 간염은 간에 생기는 염증으로 만성 B형의 경우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주사기 혈액제제를 통하여 감염되며 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발진이 나타난 후 1주일은 격리하여 추가적인 전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풍진은 대다수가 자연 치유되지만 항체가 없는 임신초기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유산하거나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여성의 경우 필수적으로 접종해야 합니다.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소아에서 많이 발병하므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경우 바이러스가 잠재해 있다가 성인이 되어 대상포진이 발생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주의사항
건강한 예방접종을 위하여 접종 전,후의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접종 전 주의사항으로는 접종 전날 미리 목욕을 시키고 접종 당일에는 목욕하지 않습니다. 당일에 체온을 측정하고 열이 없을 경우 깨끗한 옷을 입혀 데리고 옵니다. 열이 있을 경우는 다음으로 미루고 아이의 건강상태가 좋은 오전에 방문하도록 합니다. 모자보건수첩이나 아기수첩을 지참하고 아이의 건강상태를 잘 알고 있는 보호자가 데리고 오며 가능한 접종을 하지 않는 아이는 데려 오지 않도록 합니다.
접종 후 주의사항은 접종 후 20~30분간 해당기관에서 머물며 아이의 상태를 살피고 귀가 후 3시간 이상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는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접종 부위를 청결하게 해 줍니다. 아이를 재울 때는 반드시 바로 눕혀 재우 도록 합니다. 접종부위에 발적, 통증, 부종이 생기면 찬찜질을 해 주도록 합니다.
최소 3일간은 계속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며 심하게 보채고 울거나 고열이나 경련이 있을 경우는 즉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해당 백신을 접종하고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접종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전 백신 접중 후 이상반응이 있었다면 반드시 접종 전 정보를 전달해야 합니다.
이상반응
WHO에서는 이상반응을 예방접종후 의도치 않게 발생한 모든 증상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경미하지만 드물게는 중증의 이상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반응정도에 따라 국소적으로 나타나거나 전신에 나타나기도 하며 백신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이상반응이 차이가 있습니다.
접종부위의 발열, 발적, 붓기, 통증은 가장 흔한 이상반응이고 대부분 2~3일 이내에 호전이 됩니다. 접종부위에서 가장 가까운 관절부위 넘어까지 부종이 있는 경우나 통증, 발적, 부적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한 이상반응으로 보아야 합니다. 접종부위에 진물이 나거나 화농이 보일 경우, 직장체온이 38도 이상일 경우도 이상반응으로 보아야 합니다. 접종부위 팔 또는 반대쪽이나 양팔에 신경기능 장애가 생긴 경우, 열을 동반한 경련, 전신 발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접종 후 호흡곤란, 의식혼미, 저혈압, 차갑고 축축한 손발 증상은 아낙필락티스 쇼크 증상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역 백신 접종 후 7~10일 사이 식욕감퇴, 전신권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풍진 백신 접종 후에는 경미한 발진, 관절통, 감각 이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경련의 경우는 대부분 열을 동반하며 백일해 백신의 경우 의식상실이나 경련, 혈소판감소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홍역, 볼거리, 풍진 혼합백신 같은 약 생백신은 투여 후 30~60일 사이에 이상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접종백신에 따라 접종 후부터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시간이 모두 다르므로 주의 깊게 살피며 이상반응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